01강건찬 | killyourself

소지품

강아지 인형, 공책과 만년필, 비상용 약들이 담긴 가방, 여러 개의 주사기, 사탕 봉투, 귤 모양 만쥬 인형

신서울시 좀비사태

한국 출신

33세 남성

184cm 72kg

강건찬

사랑의 매

구붉은개팀

외관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와 정리된 듯 안 된 듯한 결 좋은 머리칼. 은은한 주황빛을 띠는 금색의 눈을 가진 그는 눈에 띄지도 않으면서 평범한 '차가운 사람'의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너무 날카롭지도, 둥글지도 않은 적당한 얼굴형, 틀에 맞춘 듯 바로 잡힌 이목구비는 봐줄 법한 정도였으며, 유난히 매서운 눈매와 날카롭게 다듬어진 눈썹은 꽤 성격이 강한 사람 같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그의 나이에 비하면 상당히 앳된 얼굴이다.

그런 그의 표정은 언제나 일그러져 있었다. 단순히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고통을 호소하는 듯한 표정은 보기만 해도 함께 아파올 정도. 뺨에는 무엇을 가리려는 것인지, 언제나 밴드가 붙어있다.

지식/속도 특화

체력 :: 00 힘 :: 03

지식 :: 15 속도 :: 15

운 :: 02

치료 특화

공격 :: 00 통찰 :: 00

방어 :: 00 치료 :: 55

성격

그는 유독 차분했으며 단단한 사람이었다. 어떠한 순간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던 그는 단지 침착한 사람이 아니라, '감정이 결핍된 것'만 같았지. 주위 사람들은 그를 보며 소름 끼친다거나 무섭다는 표현을 자주 하고는 했었다. 또한, 본인 조차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감정 결핍ㅣ무관심ㅣ행동파

감정 결핍

그에 대한 설명은 '감정 결핍'이라는 말로 끝낼 수 있었다. 기쁨이나 슬픔, 분노라던가의 대부분의 감정이 결여되어있다. 그래도 감정이 없던 것은 아니었기에, 미미한 감정은 느끼고 있는 것일까.

그의 냉정함은 이곳에서 비롯된다.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가장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대장'의 모습. 그러나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 모습은 간혹 소름 끼치기까지 했다.

무관심

언제나 사람과 거리를 두지만, 사람과 상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싫어한 적도 없었다.

정확하게는 그는 자신에게 오는 타인의 행동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자신에게 오는 호의에 대한 보답은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았고, 자신에게 오는 피해는 가볍게 무시하고 털어냈다. 피해를 털어내는 모습은 때로는 이상적인 '자비'와도 같았다.

행동파

어쨌거나 그는 남들보다 생각이 짧고 빠르다. 다만, 입을 쉽게 열지 않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의 일은 말하기보다 무작정 행동으로 옮기곤 한다. 그것은 타인의 눈에 '생각조차 안 하고 움직이는 사람' 같았다. 물론 본인은 신경 쓰지 않겠지만.

기타

- 전직은 초등학교 교사.

신서울시 좀비 사태 당시, 사태 내에 있던 초등학교의 한 반을 담당하고 있었다. 사태 이후로 교사 일은 그만두었다.

- 현직은 심리상담가... 였으나, 한 달 전부터 투병 중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이능력을 사용하지 않아 몸에 누적된 이능력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한다. 꽤나 거동도 불편해 보인다.

- 투병 중에 이번 일에 대한 연락을 받고 필요한 약만 가지고 왔다. 통증 때문인지 표정은 언제나 좋지 않다.

-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장시간 동안 동생을 혼자 두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이는 반응이다.

- 좋아하는 것은 동물. 동물이라면 크기,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그 때문인지 집에 같이 지내는 애완동물이 많다고 한다. 무슨 종인지 물어도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 습관적으로 공책에 무언가를 계속해서 적는다. 악필인 탓에 대부분 사람이 몰라본다는 점이 흠이지만.

- 어묵장수에게 강제 트레이닝을 받아 좀 건강해졌다.

이능력

이면결합

그림자에 새겨진 자신의 이면을 끌어내어 '현재'와 결합하는 능력.

이면

그가 가진 자신의 이면은 [자신의 결핍된 감정]이었다. 그 이면은 그가 가지고 있는 그림자의 내부에 새겨져 형체를 이루고 있다. 형체는 사람의 복잡한 인격과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서 '기계'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이는 '현재'와 결합되어도 기계라는 형태를 유지한다.

그의 그림자 안을 한참 동안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둠 속에서 '기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자

그의 그림자는 이면을 담고 있는 또 하나의 세계였다. 그는 이 세계에서 자신의 이면을 끌어내거나 이면의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면을 그림자에서 끌어내야 하는데, 이것의 주 방식이 바로 그림자 안에 손을 넣고 이면을 강제로 쥐어뜯어 내는 것이다.

현재

현재란, 이면의 형체를 대신할 수 있는 현존하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인형일 수도, 단순한 돌멩이일 수도, 혹은 날카로운 날붙이일 수도 있다.

이면은 현재가 되는 물체에 따라 형태가 잡히나, 그 기준이 모호하다. 검 등의 물체에 결합하여도 총기류, 혹은 다른 것이 되기도 한다.

단, 현재가 되는 것은 무생물이어야만 한다. 살아있는 것에게는 결합하는 것이 불가하다.

결합

처음 끌어져 나온 이면은 검은빛에 각종 기계부품이 비정상적으로 뒤엉킨 모습을 띠고 있다. 중간마다 노란빛을 띠는 모습은 참으로 기괴하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이면의 형체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와 결합시켜야한다.

이면은 현재와 결합하면 형체가 배로 부풀며, 그 형체가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이것은 자유롭게 즉시 결합을 풀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바로 형체를 변형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형태는 그의 무의식을 따른다.

응용방식

그의 능력은 자신의 상태와 욕망에 강한 영향을 받는다. 그는 자신과 같은 사태의 피해자를 돕고 그 마음을 헤아리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이면은 그것을 따랐다.

능력의 주된 응용 방식은 이면을 결합해 만들어진 형태로 치료할 상태를 찌르는 것이다. 이면에 응축되어 있던 에너지는 찌르는 행위를 통해 상대의 몸 안으로 퍼지며, 에너지는 상대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회복 속도를 순간적으로 가속시킨다.

페널티

먼저 그는 무기의 형태와 달리 공격과 방어 수단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공격하고 싶거나, 자신을 지키고 싶다는 욕망이 일절 없기 때문에, 치료의 목적이 없다면 이면은 상대와 강하게 부딪히는 순간 녹아서 그의 그림자로 다시 돌아간다.

다음으로, [회복]시키는 단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자신의 체력이다. 이 때문에 빠른 탈진과 체력 고갈을 겪으나, 이것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 외

평소에는 강아지 인형에 이면를 결합해 데리고 다닌다. 능력에서 파생된 것이나, 이 개는 진짜 개와 거의 흡사하게 행동한다. 단순히 그의 이면에 따른 것이라고는 보기 힘든 모습.

관련인물

오션/알타이르/니드

소집 장소로 가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펼쳐진 회 파티를 통해 아마도 친해졌다. 중간에 무언가를 들이키고 쓰러진 기억밖에 없어서 이후는 잘 모른다.

알타이르와 니드는 이전 임무에서 만난 적이 있었으며, 오션은 자신의 동생과 연이 있었다.

자크 엘뤼아르

자신의 동생과 전붉은개팀 일로 연이 닿았던 상대. 동생과 연락을 하며 종종 후원해주던 사람으로 익명의 후원 천사라는 것만 알고 있다. 일단은 동생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인상만 가지고 있다고. 그나저나 고의 아니게 비밀을 들켰는데 본인은 모른다.

주이청 -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알 텐데.

신서울 좀비 사태 당시, 임무 수행을 위해 격리구역에 진입했을 때 마주했던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이 엉망진창이었던 모습에 손을 내밀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가 동생을 살해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으나, 그의 태도에서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에게 가진 악감정은 없으나, 자신을 향한 못마땅한 태도에 간혹 욱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와는 별개로 신경 쓰는 편인 듯.

히람 블랙웰

작년 여름, 동생을 따라 놀러 간 뉴뉴욕에서 만났던 아이. 자신의 동생과 연이 있었던 그였기에 꽤나 친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개(이능력)을 멈뭄이라고 부르며 좋아하는 것을 보아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러나 늘 덤덤한 반응을 보일 뿐이다.

스트라이크

[치료] - 원샷 원킬

이면 결합한 무기를 치료할 상대에게 냅다 꽂는다. 고통은 느껴지지 않으니 다행인가?

자신의 체력을 30 차감하고, 지정한 3인에게 26+(다이스/3)의 값만큼 즉시 회복시킨다.

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