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울시 좀비사태
한국 출신
28세 남성
184(굽 포함192)cm 70kg
주이청
CAIN
신붉은개팀
외관
구름이 옅게 낀 하늘색의 머리칼. 조금 단정하지 못한 단발이다. 처진 편이지만 조금 날카로운 느낌의 눈매 속엔 청록색의 눈동자가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흰 편인 피부. 왼쪽 뺨에 머리색과 같은 색의 눈물 문신이 있다. 보통의 사이즈보다 작은 크기의 배지를 피어싱으로 가공해 왼쪽 귓불에 장착 중이다.
북슬북슬한 털이 달린 외투 속으로 입고 있는 슬리브리스 폴라티는 등이 다 파여 있는 구조. 몸에 달라붙은 얇은 재질의 천은 날개뼈로부터 한 뼘 밑 허리만을 두르고 있다. 목줄마냥 두꺼운 가죽 초커와 하네스가 옷과 맨살의 경계를 대부분 가린 모양새.
8cm의 긴 굽을 가진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다. 무광 가죽 재질.
인형을 끼고 다니던 왼손엔 손톱으로 긁어 판 듯한 보기 흉한 흉터가 산재해있다. 흉터의 모양새로 보아 새겨진 후로 꽤 시간이 흐른 듯하다. 같은 머리색의, 보랏빛 눈을 가진 다소 기괴한 디자인의 복화술 인형을 늘 소지하는 것은 여전하나, 손에 끼는 대신 목을 움켜쥐고 있거나, 외투 주머니 속에 아무렇게나 쑤셔 박아 넣어두는 식이다.
그리 날 선 외모가 아닌데도, 묘하게 인상이 좋지 않다.
운 특화
체력 :: 00 힘 :: 05
지식 :: 05 속도 :: 10
운 :: 15
밸런스 특화
공격 :: 35 통찰 :: 00
방어 :: 00 치료 :: 20
" 아무튼, 난 잘못한 거
없다니까? "
성격
- 이기적인 합리화
어떠한 경우에서든 상황의 모든 요소를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한다.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못 본 척 무시하고, 유리한 부분들만 받아들여 멋대로 구는 것. 오직 스스로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천성에서 비롯된 사고방식. 무언가를 이해하는 데, 주장하는 데에 있어 논리는 중요치 않고, 다만 스스로에게 이로운지의 여부만이 중점이기에, 입에서 내뱉는 문장들은 태반이 다 궤변이다. 합리적인 대화를 나누기엔 최악의 상대.
- 오만무례한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준수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하다. 쉽게 말을 놓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화법을 구사하며 자기 좋을 대로 내뱉는 문장의 내용 또한 남 생각이라곤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느낌. 그러면서도 떳떳하고 꿇릴 것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점이 그야말로 무뢰배. 자신은 무슨 짓을 해도 용인되며, 남들은 모두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 부지런한 입, 나태한 몸
할 수 있는 한 미루기. 미룰 수 없을 땐 외면하기. 귀찮고 손이 가는 일을 대하는 그의 방침이다. 입으로는 공수표를 도서관을 차려도 될 정도로 내던지면서 실제 행동에 옮기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제 위신 살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이루지 못할 말들을 쉽게 내뱉지만, 결과물이 없는 문장들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되려 자신의 평판을 깎아 먹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책임감이라곤 아주 희미한 흔적조차 찾기 힘들 정도. 차라리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 길을 택하면 중간이라도 가겠으나, 늘 가만있지 못하는 것은 아무래도 기약 없는 약속을 내걸 때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과 시선 때문인 것 같다.
- 기묘한 특권의식과 면죄부
살면서 특혜만을 누려왔던 피라미드의 최고위층 사람처럼 미묘하게 남을 자신의 아래로 보는 듯한 부분이나, 모든 이롭고 좋은 것은 자신의 것이어야만 한다는 느낌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자신은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듯이 군다. 정확히는 애초에 어떤 언행을 하든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일 리가 없다는 쪽에 가까운 태도.
기타
- 늘 소지하고 다니는 복화술 인형은 동생 주권청을 본떠 만든 것. 스스로 살해한 동생이니만큼 인형에 대한 태도가 차갑고 날카롭다.
- 우스꽝스러운 촌극 같던 요상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동생에게 하고픈 말을, 책임을 떠넘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본인 입에서 나온 소리라면 무조건 옳으리란 확신의 반영.
- 금전 감각이 조금 헤프다. 자기 힘으로 벌어본 적이 없는 것처럼 쉽게 돈을 쓴다. 자기 체면은 살리고, 남의 마음도 얻는 데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만 한 것이 없다는 생각 때문인 듯도 하다.
- 운이 매우 좋은 사람. 스스로도 이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 듯하다. 하늘이 무너져도 그의 머리 위만은 쾌청하며 상쾌할 것만 같다. 대책 없는 나태함은 기반은 이 운에 대한 신뢰일지도.
- 계획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으나, 치밀한 사람은 맞았다. 자신의 과거를 감추는 데 늘 촉각을 곤두세우며 살았으나...
- 아무런 의미도 사라진 지금, 전보다 충동적이며 제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 눈물 문신은 이능력이 생기며 나타난 것이다.
- 똑똑한 척하길 좋아한다. 머리 회전은 조금 빠른 편이긴 하나... 사실 그리 영리한 사람 같지는 않다.
- 통각이 둔한 편이면서도 엄살이 심하다.
이능력
정신승리
말은 인지를, 인지는 상황을 바꾼다.
일종의 자기최면. 복화술 인형과의 대화를 통해 시전한다. 대화를 통해 최면에 걸리는 것은 본인뿐인 만큼, 자기 자신에게만 통하는 능력이다. 능력 사용에 필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 이루고픈 내용이 담긴 대화, 말 몇 마디를 나눌 시간, 그리고 인형과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 대개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한다.
1. 모두 내 앞에 무릎 꿇어라.
스스로의 신체 능력을(주로 공격 쪽으로) 강화한다. 주된 대화 패턴은 형 주제에 해낼 수 있겠냐는, 무시하는 투의 인형의 말과, 입 다물고 보기라 하라는 주이청의 대답. 일시적으로 신체 능력이 향상된 만큼 맨몸이어도 상관없으나, 보통은 능력을 통해 만들어낸 무기를 사용한다. 이때 생성한 무기의 성능은 향상된 신체 능력처럼 상승된 상태다. 무기는 대화를 시작할 때 오른손 손아귀 속에서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며 나타나기 시작해 대화를 끝마칠 무렵 제대로 된 물리적 형태를 갖추는 식으로 생성된다. 종류는 그때그때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불, 독, 전기 등과 같이 실제 무기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더라도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만들어 낼 수 있다. 원거리 조작도 가능하다. 다만 상상력의 한계 때문인지 검과 활 등 실제 무기보단 현저히 그 효과가 떨어지는 편. 불은 끓는 물 정도의 온도이며, 전기는 다소 심하게 따끔할 뿐인 수준.
때문에 주로 만들어 내 사용하는 것은 끝부분에 날붙이가 달린 암청색의 채찍. '총기보다 우아하며 검보다 강하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생성해낸 무기는 최대 세시간 동안 유지가 가능하며, 다시 무기를 생성해내기 위해선 무기를 사용한 시간의 두 배만큼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2. 누가 이 몸을 무릎 꿇릴쏘냐.
스스로의 부상을 없앤다. 주된 대화 패턴은 얼른 죽지 그러냐며 매도하는 인형의 말과, 내가 누구 좋으라고 벌써 죽겠냐는 주이청의 대답. 부상을 치료한다기보단, 부상 이전의 상태로 몸을 되돌리는 것에 가깝다. 부상의 정도에 따라 되돌릴 수 있는 정도에 차이가 있다. 가볍게 긁힌 상처들은 씻은 듯이 말끔히 사라지게 할 수 있지만, 심한 상처의 경우 완전히 없던 일로 만드는 것까지는 조금 어려운 듯.
관련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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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찬 - 지긋지긋하다. 언제쯤 죽어줄래?
신서울 사태 당시 깨어났지만 아직 격리구역을 벗어나지 못한 주이청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죄 엉망진창이었던 모습과, 동생에게 긁히고 파인 왼손의 상처를 강건찬에게 그대로 보이고 말았다.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자신이 동생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지레 경계하며 적대적으로 굴었던 것. 지금 와서 보면 이 사건은 계기였을 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건찬이라는 인간 자체를 여러모로 못마땅해하고 있다.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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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정신승리가 아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채 자기 최면을 훌륭하게 성공해냈다. 공격도, 회복도 스스로 알아서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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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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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레이드마다 1회
[진정] - 자체 면죄부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나라는 사람에겐 아무런 죄가 없고, 내가 내린 선택은 모두 옳고 정당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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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 자신의 살해치를 [2] 감소시킨다..
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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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회
소지품
복화술 인형, 핸드폰, 지갑, 붕대